영화 리틀포레스트는 고단한 도시의 삶에 지쳐 고향으로 내려온 혜원이 사계절의 자연 속에서 오랜 친구인 재하와 은숙,그리고 직접 만든 음식을 통해 과거의 기억과 상처를 치유해 나가는 내용으로 수채화 같은 느낌을 선사하는 영화예요. 포토존 사이의 어느 시골의 농가가 바로 혜원의 집이예요. 너무나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집이예요. 혜원의 집의 마스코트인 곶감은 여느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인데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건 무엇때문일까요? 혜원의 집의 실내는 부엌과 거실로 영화촬영 했을때랑 거의 흡사하게 꾸며 놓았네요. 책상에 놓여 있는 공책들에는 이곳을 다녀간 이들의 추억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요. 창틀 사이로 비치는 주렁주렁 곶감도 정감이 가네요. 날씨가 화창한 날은 눈을 감고서 광합성 하기 좋아요. 뒷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