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이산 문수암은 신라 서기 688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셨어요. 무이산은 삼국시대부터 해동의 명승지로서 화랑들의 수련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요. 현재의 문수암은 사라호 태풍에 건물이 붕괴된 뒤에 지은 현대식 건물이며,이 절에서 수도한 청담의 사리를 봉안하여 1973년에 세운 청담대종사 사리탑이 있어요. 아찔한 절벽에 세워진 사찰이지만 그 곳에서 바라본 풍광은 정말 기가 막히네요. 문수암 주차장에서 바라본 전경이 남해 바다와 두둥실 떠 있는 섬들이 정말 환상적이네요. 이토록 아름다운 문수암까지 차로 가뿐히 올라올수 있어 행복하네요. 문수암을 올라가는 길에 동백꽃이 피어 있는데 가까이 보니까 분홍겹동백이 피었네요. 흔히 보는 동백꽃은 붉은색이었는데 이곳의 동백꽃은 분홍장미꽃 같아요. 천불전 문수암의 창건 설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