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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문수암과 보현암,고성 앞바다의 화려한 전경과 약사여래불의 위엄~

상상구리왕 2022. 1. 7.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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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이산 문수암은 신라 서기 688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셨어요.
무이산은 삼국시대부터 해동의
명승지로서 화랑들의 수련장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요.
현재의 문수암은 사라호 태풍에
건물이 붕괴된 뒤에 지은 현대식
건물이며,이 절에서 수도한 청담의
사리를  봉안하여 1973년에 세운
청담대종사 사리탑이 있어요.

아찔한 절벽에 세워진 사찰이지만
그 곳에서 바라본 풍광은 정말
기가 막히네요.

문수암 주차장에서 바라본 전경이
남해 바다와 두둥실 떠 있는 섬들이
정말 환상적이네요.
이토록 아름다운 문수암까지 차로
가뿐히 올라올수 있어 행복하네요.

문수암을 올라가는 길에 동백꽃이
피어 있는데 가까이 보니까
분홍겹동백이 피었네요.
흔히 보는 동백꽃은 붉은색이었는데
이곳의 동백꽃은 분홍장미꽃 같아요.

천불전

문수암의 창건 설화

의상이 남해 보광산으로 기도하러 가던
길에 무선리의 민가에 묵게 되었는데,
꿈속에 한 노승이 나타나서 내일 아침에
걸인을 따라서 보광산보다 무이산을
먼저 가보라고 했데요.날이 새자 걸인을
따라 무이산으로 가보니 눈앞에 수많은
섬들이 떠 있고,마치 오대산 중대를
연상하게 하였어요.이 때 한 걸인이 또
나타나서 두 걸인은 서로 손을 잡으며
바위 틈새로 사라져버렸어요.
의상이  석벽 사이를 살펴보았으나,
걸인은 보이지 않고 문수보살상만이
나타나 있었어요.
꿈속의 노승은 관세음보살이고 두 걸인이
문수와 보현보살임을 깨달은 의상은
이곳에 문수암을 세워졌어요.
지금도 석벽 사이에는 천연의 문수상이
보인다고 해요.

석벽문수단

법당 옆에는 전망대가 있는데
한려수도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수
있어요.

독성각

청담대종사 사리탑

미세먼지가 나쁜 날이라 시원스런
풍경이 깨끗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이곳이 일출 명소라 그 화려함은
과히 상상이 안돼네요.

보현암 약사전

높이 13m의 금동약사여래대불이
주위의  모든 시선을 모두 거두어
들이는 압도감이 대단해요.
중생의 아픈 마음과 몸을 치유해
주는 부처님인 약사여래불을
모시고 있어요.

일주문에는 '해동제일약사도장'
이라는 현판이 있어요.

3층에서 계단으로 올라오면
시야가 확 트인 전망대가 있어요.
처마끝에 있는 흑용이 멋지네요.

약사여래불께서 저의 지친 심신을
깨끗하게 치유해준것 같아요.
약사여래대불 주위의 황금범종을
돌리면서 소원을 빌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