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사는 전국에서도 유일하게 우리 민족의 토속신앙인 당산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모시고 있는 사찰이예요. 대한불교 태고종에 등록되어 있어서 불교와 민속신앙이 공존하는 곳이예요. 쌍용사를 창건하신 김금남 스님은 당산 할아버지의 접신으로 생식하며 지리산,모악산,구성산을 10여년동안 산신기도를 하다가 현 쌍용사터에 당산 할아버지를 주신으로 모시고 신앙생활을 하기 시작했어요. 쌍용사를 도착하자 마자 바로 보이는 것은 사찰의 담벼락을 아름답게 수 놓은 화려한 벽화가 시선을 확 빨아 들여요. 입구에서 부터 화려한 석조물과 사천왕문이 '어서 들어와' 하며 손짓을 하네요. 사천왕문 사천왕상을 볼때마다 새롭고 보면 볼수록 귀엽게 생기신 것 같아요. 사찰을 지키며,나쁜 기운을 막아 주시는 수호신이죠. 대웅전 앞마당에는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