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자은도 둔장해변 앞에 놓인 인도교로 구리도와 고도,할미도를 연결하는 다리예요. 총길이 1004m에 폭 2m로 바다를 바라보며 정면으로 걷다가 무인도인 할미도 쪽으로 향해져 있어요. 이름에 섬과 섬을 다리로 연결한다는 연속성과 끝없는 발전을 희망하는 마음이 담겨져 있어요. 구름보면 아시겠지만 바람이 태풍급으로 불어와서 대부분의 탐방객들은 구리도까지 왔다가 돌아서 갔어요. 그래도 이곳까지 와서 끝까지 가봐야겠어요. 무한의다리 끝에 있는 할미도 날씨가 좋으면 천천히 둘러보아도 괜찮을 듯 하네요. 작은 대나무 숲길을 걷는 내내 대나무숲을 스치는 바람소리가 너무나 좋았어요. 멋진 기암괴석을 찍기 위해 진짜 바람에 날아가는 줄 알았어요. 그래도 할미도까지 와서 한컷 얻었어요. 불과 몇분 사이로 변화무쌍한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