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산은 경북 8경 중 하나로 약 14km에 이르는 계곡을 따라 다양한 형태를 가진 12개의 폭포가 발달한 곳으로 하나의 계곡에 이처럼 여러 개의 폭포가 발달하는 경우가 드물어요.특히 무풍,관음,연산폭포는 기암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선 곳에 웅장하게 발달되어 있어요.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내연산 12폭포는 겸재 정선이 그린 '내연삼용추도'의 배경이 되었어요. 보경사를 옆에 두고서 내연산의 12폭포를 만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어요. 계곡을 따라 오르락 내리락을 무한 반복 30분 정도 가면 제 1폭포인 상생폭포가 탐방객의 노고를 조금 덜어주네요. 상생폭포 지금은 '상생폭'이란 명칭이 통용되고 있지만 '쌍둥이 폭포 '란 의미의 '쌍폭'이란 명칭이 오래 전부터 쓰였어요. 1688년 5월에 내연산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