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681년)에 의상조사가 창건하고 그 후 최치원이 여지,여사 두 대사와 함께 중건하셨어요. 임진왜란때는 사명대사 승군의 전방기지로 식량을 비축하고 부상한 승병의 뒷바라지를 하였어요.송림이 우거진 등운산에 위치한 고운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로 5개군의 60여 말사를 관장하는 거찰이예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사찰로 들어가는 길을 가다보면 고운사의 아름다운 송림숲길이 펼쳐져요. '×'자로 휘어진 소나무 가지가 우거진 송림숲길을 한층 아름답게 만들어 주네요. 개울가에 꽁꽁언 얼음이 겨울의 운치를 돋보이게 하네요. 고운사 일주문을 지나면서 일상의 괴로움을 벗어나 신성한 사찰로 들어갈 수 있어요. 동서남북을 관장하시는 사대천왕님을 모시고 있는 천왕문은 사찰로 들어오는 나쁜 기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