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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신륵사,남한강변에 위치한 아름다운 사찰을 만나요 ~~

상상구리왕 2022. 3. 1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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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륵사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물게
강가에 위치한 사찰이예요.
신라 진평왕때 원효가 창건했다고 하나
확실한 근거는 없어요.
고려말인 1376년 나옹 혜근이 머물렀던
곳으로 유명해요.


'봉미산신륵사'의 현판을 단 일주문
지나면 오른쪽에 남한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어요.


불이문


'둘이 아니다'라는 뜻으로, 진리는 곧
하나임을 의미해요.
'부처와 중생이 다르지 않으며,생과 사,
만남과 이별 역시 그 근원을 따져보면
모두가 연결된 하나이다'라는 뜻이예요.


경내에 들어서면 오른쪽에 옛스러운
정자가 남한강쪽을 바라보며
뛰어난 경관을 선사하네요.


구룡루


범종각


수령 600년의 향나무가 아주
위엄있게 크지는 않지만 톡특한 조경에
의해 예술작품처럼 자리하고 있어요.


관음전


명부전

명부전에는 사후세계의 심판관인 시왕이
봉안되어 있기 때문에 시왕전이라
부르기도 해요. 지장보살을 중앙에 두고
좌측에 도명존자와 우측에 무독귀왕이
봉안되어 있어요.


봉송각

이곳은 사십구재,또는 기타의 재를
모신 후 떠나가시는 영가님들을
극락세계에 태어나시도록 마지막으로
전송하는 전각이예요.


조사당(보물 제180호)

조사당은 절에서 덕이 높은 승려의 초상화를
모셔 놓은 건물로,신륵사 조사당에는
불단 중앙에는 지공 화상이 모셔져 있고
그 좌우에는 무학대사와 나옹 화상의
영정이 있어요.


보제존자석종(보물 제228호)

  보세존자 나옹의 사리탑이예요.
이 탑은 나옹이 양주 회암사 주지로 있다가
왕의 명을 받아 밀양으로 가던 도중,
이곳 신륵사에서 1376년에 입적하게
되면서 1379년에 제자들이 절 뒤에 터를
마련하여 세운 것이예요.
이 작품은 고려 후기 석종 형태의 승탑
양식을 잘 보여 준다고 해요.


보제존자석종비

나옹은 선종과 교종을 통합하여 불교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 한 승려로 유명해요.
이 비는 1379년에 세워진 비로,
비문의 내용은 당대의 문장가인 이색이
짓고, 글씨는 당대 유명한 서예가인
한수가 썼는데 부드러운 필치의 해서체예요.


보제존자석종 앞 석등(보물 제231호)

보제존자 나옹의 사리탑을 밝히기 위해
세운 것이예요.
고려 후기 석등의 대표적 양식을 갖춘
귀중한 작품이예요.


구룡루에서는 남한강을 비롯해
신륵사 전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요.


극락보전

아미타불을 모시는 법당으로 절 안의
중심부에 자리해 있어요.
1678년(조선숙종4)에 지어진 후 1797년에
수리하기 시작하여 1800년에 완공되었어요.
극락보전에 모셔진 목조아미타여래
삼존상은 주불은 아미타불이고,왼쪽에
대세지보살,오른쪽에 관세음보살이
배치되어 있어요.


다층전탑(보물 제226호)

여주 신륵사 다층전탑은 아래로 한강이
보이고 멀리 평야를 마주하고 있는 바위
위에 세워져 있어요.
전탑이란 흙으로 구운 벽돌로 쌓은 탑을
이르며,우리나라에서는 경기도와 경상북도
안동 지역에 몇 기가 남아 있어요.


대장각기비(보물 제230호)

고려말 신륵사에 대장각을 만든 후
그 내력을 새긴 것이예요.
고려 말 비석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가치가 매우 높아요.


신륵사 은행나무에 오신 관세음보살을
만나실 수 있어요.
이 은행나무는 660여년전 나옹 스님이
심은 것으로 전해지며,
모든 중생들의 괴로움을 구원하시고자
대자대비한 관세음보살님이 오셨네요.


강월헌에서 바라본 석양과 남한강의
시원함에 가슴이 차가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