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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과부용대,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름다운 마을~~

상상구리왕 2022. 2. 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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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회라는 마을 이름은 물이 돌아 흐른다는
뜻을 담고 있어요.낙동강 상류인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 데서
생겨났어요.고려 중기에 김해 허씨와
광주 안씨,14세기 고려 말에 풍산 류씨가
들어와 씨족마을을 이루고 이후 풍산
류씨를 중심으로 마을이 번성하였어요.
하화마을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살아있는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2010년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어요.

하화마을  입장료

주차장에서 하화마을로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1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어서 하회마을에는 차가 없어
편하게 다니실 수 있어요.

염행당 고택

조선 후기 문신인 류치목이 1797년 지은
집이예요.류치목은 류성룡의 9대손으로
문과에 급제하였고 형조참의,사간원 사간,
김해부사 등을 역임하였어요.

류치목의 집은 단출하였으나,1878년에
그의 손자인 류기영이 크게 확장하여
사대부가의 면모를 갖추었어요.그러나
1954년에 불이 나서 대문채와 별당,사당만이
남아 있었는데,2011년에 사랑채와 안채를
복원하였어요.

하화마을의 담벼락은 정말 예술작품처럼
보이네요. 골목 골목의 운치는
걸음걸이까지 바꾸어 놓을것 같아요.

기와집과 초가집을 양쪽에 두고
골목길을 걷노라면 마치 조선시대로
시간여행을 온 듯한 기분이 들어요.

봄부터 가을까지 아름다운 정원과
주인장의 아기자기한 도자기의
작품들이 너무 아름답네요.
하화마을을 방문하시면 꼭 한번
들러 보시면 좋을 듯 해요.

하회마을 삼신당

삼신당은 하회마을에서 가장 중앙에
위치해 있어요.류종혜가 입향할 때 심은
것으로 전해지며 수령이 600년이 넘는
느티나무로 마을 사람들이 성스럽게
여기고 있어요.

수 많은 소원지들이 이곳의 신성함을
가득 느끼게 해 주네요.
저도 간절한 마음을 담아 소원를
잘 묶어 두었어요.

하회마을 양진당

풍산 류씨의 큰 종갓집으로,조선 중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류운룡 가문이
사는 집이예요.사랑채 앞에는
류중영의 호 입암을 따서  지은
입암고택이라는 현판이 걸렸어요.

우뚝  솟은 솟을대문과 장엄한 분위기가
감도는 풍산 류씨의 대종가로
보물 제 306호로 지정되었어요.

하회마을 충효당

조선 중기 때 재상이자 학자였던 류성룡
가문의 종택으로, 손자 류원지가 류성룡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유림과 제자들의
뜻을 모아 지었다고 해요.
충효당이란 이름은 류성룡이 평소에
'나라에 충성하고 부모에 효도하라'고
강조한 데서 유래되었어요.

만지송

이 소나무는 서애 류성룡의 13대종부 무안박씨가 1959년 식목일에 화산에서 이곳으로 옮겨
심은것으로 자손들의 번영을 기원하는
할머니의 소원이 담겨 있어요.

만송정숲 (천연기념물 제473호)

안동 하회마을 북서쪽 강변을 따라 펼쳐진
넓은 모래 퇴적층에 있는 소나무숲이예요.
조선 선조 때 류성룡의 형인 겸암 류운용이
강 건너편 바위절벽 부용대의 거친 기운을
완화하고 북서쪽의 허한 기운을 메우기
위하여 소나무 1만 그루를 심었다고 하여
만송정이라 했어요.

만송정숲 속에서 숨을 한번 들여마시면
폐속 깊은곳 까지 맑은 산소가
가득가득 채워질것 같아요.

강변을 가득 채워져 있는 금빛모래가
기암절벽의 부용대를 더욱 돋보이게
해 주네요.

부용대의 아름다움을 보고 있노라면
저절로 두팔을 벌려 내 가슴에
담아버리고 싶어져요.

둘이서 언제나 한 곳을 바라보며
같은 길을 걷고 싶은 마음이 드는
아름다운 절경이 펼쳐져 있는 하회마을에서
행복한 추억 한가득 남겼어요.

강가에 핀 억새도 부용대를 배경으로
있으면 환상적인 풍경을 선물하네요.
안동 하회마을과 부용대를 한번에
돌아볼 수 있어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