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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보경사,내연산 자락에 자리잡은 산사와 장독대의 귀품~

상상구리왕 2022. 1. 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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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년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신라 지명법사가 진평왕에게
'동해안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자신이
진나라의 도인에게 받은 팔명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며 왜구의
침입을 막고, 이웃 나라의 침입도 받지
않으며 삼국을 통일할것'이라고 하였어요.
이에 진평왕이  지명법사와 함께
내연산 아래에 있는 큰 못에 팔면보경을
묻고 못을 메워 금당을 건립하고
보경사라고 했어요.


천왕문

보경사 경내를 수호하는 수문장 격인
사천왕을 봉안한 곳이에요.
사천왕이란 동쪽에 지국천왕, 서쪽의
광목천왕, 남쪽의 증장천왕, 북쪽의
다문천왕을 말해요.
원래 사천왕은 고대인도 종교에서
숭상했던 귀신들의 왕이었으나 불교에
귀의하여 부처님과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어요.

적광전

이 건물은 주존인 비로자나불과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의
삼존불을 모신곳으로 조선 숙종 3년에
중건한 것으로 보경사 경내의 현존 건물
가운데서는 가장 오래 되었어요.

오층석탑

이 탑은 고려시대의 5층 석탑으로
높이는 약 5m 정도 돼요.
일명 금당탑으로도 불려요.
[보경사금당탑기]에 의하면 도인,각인,
문원등이 고려 현종 14년에
건립하였다고 해요.1층 기단위에 5층의
탑신을 올린 모습으로 지붕돌은 밑면에
3단의 받침을 올렸고 네 귀퉁이는 약간
들려 있어요.전체적으로 높고 날렵한
느낌을 주는 석탑이예요.

대웅전

조선후기 목조불전으로 조선 숙종 3년에
중건한 것으로  그 후 몇  차례 중수
있었고,1932년의 대대적인 중수에
의해 현재에 이르렀어요.

원진국사비

고려 고종 11년에 세워진 원진국사
승형의 탑비예요.
지눌로부터 불법을 배웠고,
고종 2년 대선사에 임명되어 보경사에
머물렀어요. 그는 [능엄경]에 능하였으며
입적한 후에 국사로 추증되었어요.

보경사 탱자나무

이 탱자나무는 나이가 약 400년으로
추정된다고해요.높이 6m,밑부분
둘레 97cm로서 나무 모양은 원형이고
수세는 매우 왕성해요.
탱자나무는  수령이 오래된 것이
희귀하므로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어요.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소나무
주위로 소원지 띠를 매달고 있어요.
각각의 소원들이 모두 이루어 지길
바라면서~~

팔상전

석가세존의 일대 생애 중 가장 극적인
장면을 여덟 가지로 나누어 그것을
팔폭  화면에 그린  팔상탱화를
모신 전각이예요.이 팔상전에는
석가모니불을 가운데 주존으로 모시고
양쪽에 미륵보살,제화갈라보살을
모시고 양 벽에 각 네 폭씩
팔상탱화를 배열하였어요.

명부전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이 다음 생을
받기 전에 이 세상에 있을 때 행한
선과 악의 행위를 심판받아 새로운
몸을 받게 되는데 그 심판하는 관부와
지장보살,도명존자,무독귀왕을
형상화하여 모신 곳이예요.

영산전

영산은 영축산의 준말로 석가모니가
설법했던 영산불국을 상징해요.
영축산은 부처님이 [법화경] 을
설법하던  곳으로 불교의 성지를
영산전을 통하여 나타낸  것이며,
이곳에 참배함으로서 사바세계의
불국토인 영산화상에 참배하는
것이  되어요.

원진각

원진국사의 진영과 상을 모시고
그밖에 사명대사 등 당사에서 수도와
교화를 하시다가 입적하신
대덕스님들의 진영을 모신곳이예요.

산령각

산신을  모시는 산령각은 한국  사원
특유의 전각 가운데 하나로서
한국불교의 토착화 과정을 일러주는
좋은 증거가 되고 있어요.
이 산령각은 내연산 산신과 시방법계의
산신을 봉안한 전각으로 원래
북쪽 100m 산중에 있던 것을
1914년에  현 장소로 이건하였어요.

사찰의 수 많은 장독들이
너무 아름답게 가지런히 놓여
있어서 더욱 눈길이 가네요.
코로나가 끝나면 사찰에서 먹는
공양도 다시 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