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뒤편에 백의관음보살좌상의
눈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어요~

능가산 관음봉 기슭에 위치한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633)에 혜구두타
스님이 이곳에 절을 세워 소래사라
하였는데 창건 당시에는 대소래사
소소래사가 있었으나 대소래사는
소실되고 지금의 내소사는 소소래사가
남아 전하는 것이라 해요.
현존 사찰은 조선조 인조 11년(1633)에
청민선사에 의하여 중건 되었으며
고종 2년(1865)에 관해선사에 의하여
중수 되었고 그후 만헌선사가
보수 하였어요.당초의 소래사를
내소사로 부르게된 연유는 알 수
없으나 임진왜란을 전후해서 내소사로
불러 온것으로 추정된다고해요.


'능가산내소사'라 현판을 쓴 일주문을
지나면 피안교에 이르기까지
약 600m의 전나무숲길을 걸으실수
있어요.400여년 전 내소사 중건할
당시 이 전나무숲도 조성되었으리라
추정하고 있어요.


700여 그루의 곧은 전나무가
울창한 터널을 이루고 하늘을 덮은
전나무의 그늘 속을 걸으면
맑은 산소를 맘껏 드리킬수 있어요.
특히 내소사 전나무숲길은 매우
잘 어울리는 단풍나무가 조화롭게
배치되어서 가을의 단풍이 들면
진정 화려한 전나무숲길을 만나실수
있을것 같아요.

천왕문
사천왕상의 화려한 색채감이
돋보이네요.
1986년에 우암 혜산선사가 신축
하였으며,편액은 일중 김충현 거사의
글씨예요.


보호수
푸른 느티나무는
수령 약 1000년으로 수고 20m
나무둘레 7.5m로 웅장하고
내소사를 오랫동안 지켜왔을것
같아요.

형형색색의 연등이
탐방객들을 반기고 있어요.

봉래루
조선 태종 12년(1414)에 건립하였어요.
1823년에 '만세루'라 중건 되었다가
1926년에 '봉래루'란 명칭으로
정착되었다고 해요.

내소사 삼층석탑
석탑은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는
신앙의 상징적인 대상이 되는
조형물이예요. 대웅보전 앞에 있는데
2층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
고려시대 작품으로 추정된다고해요.

대웅보전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은 인조 11년에
청민대사가 절을 건립한 것인데,
호랑이가 변한 대호선사가 지었다는
전설도 내려오고 있어요.
후불벽화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백의관음보살좌상이 그려져 있어요.

백의관음보살좌상
백의관음보살좌상의 눈을 보고
걸으면 눈이 따라오는데
그 눈을 바라보면서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으며,
내소사를 찾는 탐방객들은 꼭
대웅보전에 들러서 석가모니불에게
인사하시고 후벽에 있는 관음보살의
눈을 바라보면서 소원을 빌어 보아요.

지장전
지장보살과 명부 10왕을 봉안한
전각으로 2010년에 건립했어요.

삼성각
1941년 능파스님이 건립하였어요.
독성,칠성,산신을 봉안하기 위하여
6평의 목조 맞배지붕으로
1986년과 1993년 2차에 걸쳐
우암혜산 선사가 보수,해체
복원 하였어요.

내소사를 둘러보는 내내
자연과의 조화가 너무나 아름답게
배치되어서 걷는 동안
행복감을 느끼게 해 주네요.

설선당
내소사의 대중 요사로서 승려들의
수학 정진과 일상생활을 위한 공간이예요.
건물은 보기드문 □자형을 하고
있으며,지면의 높이 차를 이용하여
건물의 일부를 2층으로 구성되었어요.
1640년에 내소사 중건시에
같이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어요.

범종각
1995년 당시 주지였던
철산스님이 대범종,대법고,목어,
운판등 4물을 보관하기 위해
건립했어요.

보종각
보물 제 277호인 고려동종을
달아 놓은 종각을 말해요.
부안 내소사 동종은 고려 고종 9년에
만든 것으로 원래 내변산의 청림사에
있던 것을 조선 철종 원년에
이곳으로 옮겨 왔어요.
종에 새겨진 장식과 문양이 정교하고
사실적이어서 고려후기의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어요.

아름다운 부안 내소사를 걸으면
삶의 힐링을 한껏 느끼실수 있어요.
여러분도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시고 자신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여행을 떠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