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천 은해사
아름다운 송림숲길을 걸어요~~

은해사는 팔공산 동녘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로서
경북 지방의 대표적 사찰이예요.
신라 41대 헌덕왕이 즉위한 해인 809년에
혜철국사가 창건하였어요.조계종 최고
교학연구 교육기관인 "종립 은해사 승가
대학원"에서 한국 불교의 강백들을
양성ㆍ교육하고 있어요.



일주문과 천왕문이 하나로 구성되어
있어요.
앞쪽에는 '팔공산은해사'란 현판이
있고,뒷쪽에는 천왕문 현판이 있네요.
건물안에는 사천왕상이 모셔져 있어요.


은해사 금포정
은해사 일주문을 지나 보화루까지의 울창한
숲길을 금포정 이라 하는데 기록에 의하면
1714년 조선시대 숙종때 소나무숲을 조성
하여 오늘에 이르렀어요. 약 300년생의
높이 10m의 송림이 2km정도 울창한
이곳에는 일체의 생명을 살생하지 아니하였다
하여 금포정이라고 했어요.


사랑나무
수종이 서로 다른 두 나무가 접촉하여
오랜 세월이 지나서 합쳐진 나무를 연리목,
합쳐진 가지를 연리지라고 해요.
여기에 100여년생 참나무와 느티나무가
서로 붙어 안고 자라고 있으니 연리지중에
매우 희귀한 경우예요.
연리지를 왼편으로 돌면 아들을,오른쪽으로
돌면 딸을 낳고,사이가 안좋은 부부가
손 잡고 돌면 사랑의 묘약이 되어
화합한다는 구전이 내려오고 있어요.


보화루에 도착하기전에 기암절벽과
시원스러운 계곡은 산사의 매력을
더욱 느끼게 하네요.


은해사 보화루를 통과하면 정면에
대웅전이 바로 보이네요.


대웅전 앞마당에 있는 수령 450년된
향나무가 수고 10m,흉고둘레 3m의
근육질의 향나무가 우뚝 서 있네요.

극락보전
신라 헌덕왕 1년(809)에 혜철국사가
운부암 아래 해안평에 지었다가,
인종 1년(1544)에 큰불이 나서 사라졌다가
명종 1년(1545)에 천교화상이 현재
위치로 옮겨 다시 세웠어요.


자목련이 꽃봉우리를 터트리기 직전이네요.
생명체의 아름다움을 새삼 느끼게 해요.

단서각

겹동백의 자태에 한동안 꽃멍을
하고 있었어요.

산신각

사찰 구석구석에 동자승 인형들의
모습들을 보는것도 너무 좋네요.
그냥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미소가
지어 지네요.



은해사를 물들이고 있는 산수유,
훙매화, 노란 수선화까지 사찰의
고즈넉함을 자연으로 화려하게
물들이고 있네요.

지장전

삼천불전

조사전

범종루

은해사 금고
보통 범종루에는 법고를 두는 것이
일반적인데 은해사의 경우는 매우
독특하게 금고를 두었어요.

은해사를 둘러보고 아름다운 송림숲길을
다시 걸으니 숨을 크게 쉬게 되네요.
마스크를 벗고 맑은 산소를 마실날도
곧 오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