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아리랑 문학마을과 정읍 쌍화차거리에서 쌍화차 한잔해요~~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아리랑 속
장소들을 재현한 아리랑 문학마을은
김제를 배경으로 민족의 수난과 투쟁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홍보관,하얼빈 역사,이민자 가옥,내촌
외리 마을,근대 수탈 기관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입장료와 주차료는 무료
관람시간
동절기:오전9시 ~오후5시
하절기:오전9시 ~오후6시




일제강점기 식민지의 수난의 현장,
저항과 항전을 역사 자료와 함께
전시되어 있어서 우리의 잃어버린
나라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어요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아리랑]은 일제
침략기부터 해방기까지 한민족의 끈질긴
생존과 투쟁,이민사를 다룬 민족의
대서사시와 같은 작품이예요.

돌진하는 독립군의 모습


일제시대 죽산면사무소를 재현해
놓았네요.


죽산 정미소에서 김제의 풍부한
곡식들을 약탈해 가는 일제의
악달함에 또 한번 감정이 끓어 오르네요.


죽산 우체국

죽산주재소

상자 고문
상자안에 뾰족히 튀어나온 쇠못에,
조금만 움직여도 찔려서 잠을 못잤다고
하네요. 우리의 독립투사들을 고문했던
도구라 하네요.

벽관 고문
좁은 공간에 사람을 감금하여 움직일 수도
없는 고통을 주었던 고문 도구로 벽에
서 있는 관이라 하여 벽관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어요.벽관에 10시간씩 가둬놓으면
생리현상 등 이 안에서 해결해야 했어요.

끔찍한 고문 도구들도 전시되어
있어 당시의 나라 잃은 설움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역사의 장소로
더 많은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역사에 대해 알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부쩍 드네요.


아리랑문학마을 하얼빈역
1909년 10월 26일,안중근 의사는 하얼빈
역에서 민족의 원흉 이토히루부미를
사살하고 1910년 2월14일 일본에 의해
사형선고를 받았어요.
실제 하얼빈 역의 60%로 축소 재현했어요.

안중근 의사님과의 교감으로
그분의 애국심과 용감함을
가슴속에 담아 갔어요.


아내가 분을 못이기고 이토히루부미의
얼굴을 가격하네요.
내 맘도 조금 시원하네요. ㅎㅎ

역사의 현장을 재현해 놓은 아리랑문학마을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우리나라가 없었던 시절을 한번쯤
돌이켜 생각할 수 있는 곳인것 같아요.

민족의 시련을 재현한
종군 위안부의 모습에
가슴이 미어집니다.

정읍 쌍화차거리로 달려가
추운 몸을 따뜻한 쌍화차로 달래요.



후식과 함께 하는 쌍화차를 한잔
먹으면 정말 보약을 먹는 듯
힘이 나네요.
아마도 뜨거워서 그런가봐요.



전통찻집의 이미지를 더욱 뽐낼 수
있는 인테리어가 아주 훌륭하게
되어 있어 쌍화차의 맛을 한결
맛있게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