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지리산 대원사, 지리산 대원사계곡도 시원해요~~

산청 지리산 대원사
지리산속 사찰과 시원한 계곡을
만나요~~

548년(진흥왕 9) 연기스님이 창건하여
평원사라 하였다가, 1685년(숙종 11)에
운권스님이 옛터에 절을 짓고 대원암이라
하였어요.그 후 1890년(고종27)
구봉스님이 낡은 건물을 중건하고
서쪽에 조사영당,동쪽에 방장실과 강당을
짓고 대원사로 이름을 바꾸었어요.

'지리산 호랑이'라 불렸던 당대 3대 여걸
만허당 법일 스님은 대원사의 주지로
부임한 1955년부터 1986년까지 근30여년
동안 대원사의 중건에 힘써왔으며,
경남 양산 석남사,충남 예산 견성암 등과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비구니
참선도량으로 발돋움하게 하였어요.


봉상루
대원사 경내의 출입문 역활을 하는
누각으로 '방장산 대원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어요.

봉상루는 단청이 아직 되어 있지 않을
것으로 보아 최근에 건립된 것 같아요 .
봉상루를 지키는 석물도 귀여워요.


대웅전
1962년 법일스님이 중건하셨어요.
아침저녁으로 예불을 모시고 의식을
행하는 곳이예요. 석가모니 부처님을
중심으로 좌ㆍ우 협시보살인 문수ㆍ보현
보살이 모셔져 있어요.


원통보전
관세음보살상(앞)과 천수천안 관세음보살도
(후면)에 위치하고 있어요.
관세음보살상을 모시고 있는 이 전각에는
모든 환난을 구제하면서,중생들을 이롭게
하고,불가사의한 위신력으로 중생을
돕는다는 믿음이 있어 불자들의 기도가
끊이지 않네요.
참배한 후에 법당 안 왼쪽 뒷벽에
백의 관음상도 친견해 보세요.
저희는 예불시간에 가서 보지 못했어요.

대원사 다층석탑(보물 제1112호)
부처님 진신사리 58과가 모셔져 있는
석탑으로 비구니스님들의 선방인 사리전
앞에 있어요. 646년(선덕여왕 15)
자장율사가 세웠다는 이 탑은 돌이 철분을
많이 함유한 탓으로 붉은 물이 스며 나와
강렬한 인상을 풍기네요.
성철스님이 출가전 탑전에서 밤낮으로
용맹정진하여 40여일 만에 동정일여의
경지를 체득했다고 전해지네요.

수많은 장독들이 사찰과 너무나
조화롭게 이루어져 있어요.


부처님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붙혀진
불두화가 한아름 피어 있네요.
불두화의 꽃말은 '제행무상'또는 '순수'
라고 하네요.
※제행무상:우주의 모든 사물은 늘 돌고
변하여 한 모양으로 머물러 있지 않다.

산왕각

지리산 대원사 계곡
지리산 유평계곡 길은 문화관광부가
지정하는 '걷고 싶은 아름다운 길'로
1991년에 지정되었어요.
대원사를 지나 유평마을까지 계곡을
따라 만들어진 숲길이예요.


맑은 계곡물과 울창한 숲,그리고
기암괴석들로 가득찬 바위들의 향연이
수 없이 펼쳐지는 대원사 계곡이네요.
더운 여름, 마음과 몸의 치유를 위해
대원사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대원사 계곡속에서 폐속 깊은 곳의
세포까지 깨끗하게 만들어 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