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황매산 철쭉,붉은 물결에 온몸이 잠겨요~~

산청 황매산 철쭉
붉은 물결에 온몸이 잠겨요~~

해발 1,113m의 황매산 정상부근에
넓은 황매평원에 철쭉 군락지가
더 넓게 펼쳐져 있어 군락지도 네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을 만큼 상상 이상으로
넓게 펼쳐져 있어요.
가을에는 은빛물결의 억새가 장관을
이루고 봄은 붉은 물결을 감상 하실 수
있어요.그래서 황매산은 봄과 가을을
다녀와야 제대로 보았다 할 수 있어요.

황매산은 주차장이 산의 정상부의
90%정도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굉장히 좋아요.
특히 노약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언덕길이라 좋아요.

저희는 가장 눈에 띄게 붉은 철쭉을
따라 제 2군락지부터 구경하기
시작했어요.
걷는 내내 잠시도 눈을 뗄수가 없을
정도로 화려한 철쭉에 푹 빠졌어요.

산책로도 너무나 잘 정돈되어 있어서
사람키보다 큰 철쭉 터널을 걷노라면
마치 '이곳이 무릉도원이 아닐까?'
생각을 들게 할 만큼 행복하네요.

어디선가 들리는 오카리나 연주에
저절로 발걸음을 옮기니
회원들이 모여 연주를 하고 있었어요.
황매산 철쭉의 아름다움과 오카리나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더해져 환상적인
풍경을 선물하네요.

중간에 멋진 바위와 철쭉의 콜라보도
너무 아름답네요.

사방 어디를 보아도 붉은 물결에
감싸여 헤어나오지 못 할 것 같아요.

더 넓은 철쭉 사이에 홀로 외롭게
서있는 소나무도 이렇게 멋지네요.

꽃과 한몸이 되어 황매산 철쭉을
보고 또 보고 가슴에도 붉게
물들이네요.

황매산 오토캠핑장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편한데 철쭉이 만개할
때는 주차장이 만원이라 주말에는
아침 일찍 아니면 많이 기다리셔야
될것 같아요.